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뮤지컬의 명장면과 음악들을 하이라이트로 묶어 공연하는 색다른 뮤지컬이 펼쳐진다.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웰컴 투 2000! 뮤지컬 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4시·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1세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시작하며 한국의 무지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뮤지컬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더욱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으로 거듭 나고자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뮤지컬 넘버와 뮤지컬 명장면들을 통해 한정된 관객층을 탈피하고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친숙한 뮤지컬이 될 것으로기대된다.
이번 뮤지컬의 테마는 사랑.
‘오페라 유령’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리스트 슈퍼스타’ ‘겜블러’ ‘미스 사이공’ ‘코러스 라인’ ‘페임’ ‘그리스’ ‘시스터 엑트 2’ ‘라이온 킹’등 사랑의 테마로 꾸며지는 공연은 주옥같은 뮤지컬넘버들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21세기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하는 의미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오페라 ‘이순신’에서 연기지도를 맡았던 양혁철이 맡고 음악은 ‘개똥이’ ‘지하철 1호선’ ‘갬블러’의 음악감독 최무열이, 안무는 지난해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하드록 카페’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오재익이 맡았다. 문의 (0331)226-7747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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