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삼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대우자동차의 상용차 부문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17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르노는 대우차가 매각을 추진중인 상용차 부문에 관심을 보이며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르노의 인수 대상에는 연산 2만대 규모로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군산 상용차 공장과 연산 6천대 규모로 버스를 생산중인 부산공장, 대우중공업의 버스엔진 부문 등이 포함된다.
르노는 인수가격으로 8천억원 안팎을 제시, 채권단도 르노 인수에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지난해에도 대우차측과 상용차 부문 인수협상을 벌인 바 있으나 가격 등이 맞지 않아 사실상 중단됐었다.
이날 방한한 르노의 삼성차 인수단은 방한기간 대우차 채권단과도 인수 협의를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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