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부지역에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는 크게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방화 68건을 비롯, 모두 547건으로 이중 인명피해는 25명, 재산피해는 28억7천6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로는 6%(32건) 증가한 것이며, 인명피해는 56%(32명)나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33.54%(7억1천8백만원) 증가한 수치다.
원인별로는 전기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172건(31.4%)을 차지했으며, 담뱃불에 의한 화재 88건(16%), 고의방화 68건(12.3%)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간대별 화재발생 시간은 새벽 1∼3시 사이와 일요일이 가장 빈도가 높은 반면, 오전 8∼10시와 토요일은 화재발생 빈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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