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 수만 있고 받을 수 없는 발신전용휴대전화(시티폰) 서비스가 오는 26일부터 완전 중단된다.
20일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3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로부터 시티폰 사업폐지 승인을 받은후 당시 15만2천여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로 전환해 주거나 현금보상 등을 통해 현재 4만5천명의 가입자가 남아 있으나 26일부터 서비스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97년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한때 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던 시티폰 서비스는 기능이 월등한 PCS 서비스의 등장으로 급속히 퇴조하기 시작, 사업개시 3년만에 퇴출되는 운명을 맞게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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