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를 읽고

최효재 <수원 영일초등1>

두꺼비는 어느날 아침에 하루 계획표를 썼다. 그 계획표는 네모고 할일을 하나 하나 썼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일어나기, 아침먹기, 옷입기, 개구리집에 가기, 개구리와 산보하기, 점심먹기, 낮잠자기, 개구리하고 놀기, 저녁먹기, 잠자기다.

나의 계획표는 일어나기, 이빨닦기, 옷입기, 학교가기, 학원가기, 공부하기, 책가방 잘 챙기기, 일기쓰기, 잠자기다.

두꺼비는 왜 이빨을 안닦고 일기도 안쓸까? 두꺼비는 잠이 많은가 보다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잔다. 동물이라서 그런가?

이책에는 계획표, 꽃밭 가꾸기, 과자소동, 용감한 개구리와 두꺼비, 꿈 이렇게 해서 5편이 나온다.

나는 그중에서 과자소동이 재미있다. 여기에선 개구리는 과자를 안먹고 참는의지력을 갖고 두꺼비는 과자를 먹고 또 케이크를 구워 먹으려고 집에 간다. 나도 맛있는 과자가 있을때 갑자기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갈때 형에게 먹지도 말고 건드리지도 말라고 했다.

똥을 누고있는데 자꾸 과자가 먹고 싶어서 형에게 과자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화장실에서 맛있게 먹었다.

형아는 내가 똥을 누고 있을때 과자를 먹었을까? 안 먹었을까? 만약에 먹었으면 형은 의지력이 약하고 안먹었으면 의지력이 강한 것이다. 나는 의지력이 약한가보다. 개구리처럼 강한 의지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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