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백화점 설 선물비용 설문조사

경기호전으로 올 설 선물보따리가 지난해보다 한층 커질 전망이다.

21일 LG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구리·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설 선물 비용을 최소한 7만원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2%로 지난해 67%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20만원이상의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지난해 11%에서 올해는 17%로 눈에 띄게 늘었다.

또한 설 세뱃돈예산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3만∼5만원(32%)이 주류를 이뤘지만 올 설엔 5만∼7만원대(22%)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만∼5만원대가 20%, 심지어 7만∼10만원을 예상한다는 응답도 14%로 지난해(11%)에 비해 3%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귀향선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금(33%)이 1위로 꼽혔고 다음이 육류세트(19%), 건강식품(16%), 생활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LG백화점 홍보과장은 “경기호전과 새천년을 처음맞는 명절이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부들이 올 선물을 지난해보다 많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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