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채권 협상 극적 타결

우리나라와 대우 해외채권단과의 채권매입 협상이 작년 8월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이후 5개월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따라 ㈜대우는 법정관리 위기를 모면하게 됐으며 앞으로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대우사태라는 악재가 제거돼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호근 위원장과 대우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가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사흘째 협상을 속개한 끝에 대우 해외채무에 대한 조정방안에 대해 현금매각시 적용가격 기준으로 전체 평균 39∼40%의 회수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의 채무조정 대상은 해외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과 그 현지법인에 대한 무담보채권으로 총 규모는 약 48억4천만달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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