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가 회원제골프장인 ‘비젼힐스’(대표 임태수·화도읍 묵현리)측이 저지른 각종 불법사례를 고발해옴에 따라 관계자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비젼힐스’측은 최근 시로부터 가사용 승인도 받지 않고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 클럽하우스 일부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도 없이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 7개를 설치, 자재창고와 현장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비젼힐스’측이 허가면적보다 산림을 상당히 훼손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측량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이 불법으로 훼손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또다시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젼힐스’측은 지난 96년 1월 18홀규모(면적 132만㎡)의 골프장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4월초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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