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50분께 경인전철 부평역에서 하행선 쪽으로 400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전화공사를 벌이던 주광전기 소속 인부 이모씨(53·서울 강북구 미아3동)가 인천발 의정부행 79호 전동차(기관사 손원재·37)에 치여 숨졌다.
서모씨(43)등 동료인부들에 따르면 “철로와 옹벽사이에 설치된 데이콤의 광케이블 덮게 씌우기 작업을 벌이던 유씨가 갑자기 들이닥친 전동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차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료 인부들의 진술에 따라 유씨가 발을 헛디뎌 전동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중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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