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정부경찰서는 27일 자신이 근무하던 구 우신운수가 미래교통으로 양도·양수신고된데 강력히 항의하며 동두천시 시장실 방화사건에 관계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정명호씨(37·동두천시 생연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속보>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께 숨진 홍성표씨(37·동두천시 상봉암동) 등 전 우신교통 소속 노조원 3명과 함께 방제환 동두천시 시장실에 30ℓ들이 휘발유통 3개를 들고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이면서 시청공무원과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
구 우신교통에서 지입차량을 가지고 근무하던 정씨 등은 지난 97년말 회사가 부도가 난뒤 미래교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2천500여만원에 이르는 자신들의 지입차량을 빼앗기게 됐다며 지난 26일 오후 시장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였었다.
/의정부=조한민·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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