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꾸짖는 부모 살해한 20대 패륜아

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뒤 이를 말리던 어머니마저 살해한 인면수심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8일 임모씨(27·충남 서산시 성림동)를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7일 새벽 12시20분께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8)가 “왜 자주 집을 나가냐”며 꾸짖자 흉기로 아버지의 가슴등을 9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만류하던 어머니 문모씨(51)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한 혐의다.

임씨는 범행뒤 평택 박애병원 응급실로 찾아와 치료를 받던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b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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