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는 풋고추와 당근, 깻잎 등 청과물을 자동으로 소량 포장할 수 있는 ‘청과물 비닐 소포장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된 소포장기는 비닐 필름을 열접착으로 밀봉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시간당 1천800여개 봉지를 포장할 수 있어 인력보다 3.7배가 능률적이며 소요경비면에서도 인력 포장때보다 37%를 절감할 수 있다.
농진청은 소포장기를 생산지역 작목반 중심으로 보급해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청과물의 소비패턴이 고품질 소포장 형태로 변화하는데 부응할 계획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