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낙선운동 지지의사 공개천명

경실련이 낙천, 낙선운동 지지의사를 공개 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시민연대에 힘을 싣기로 방침을 정해 시민단체 진영의 연대가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실련은 내달 1일 전국의 지역조직 30여곳의 공동대표들이 연대 서명한 성명서를 채택, ‘정권의 사주에 의해 시민단체가 총선정국을 이끌고 있다’는 자민련의 ‘음모론’을 규탄하고 낙천, 낙선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선언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실련은 특히 이날 공동대표 5-6명이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총선연대 사무실을 지지방문, 양측의 연대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실련의 이런 결정은 음모론 등으로 시민단체 활동이 왜곡되고 있는데 대해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간 겉돌고 있던 시민단체들간의 역할분담과 공조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은 아울러 1일 ‘정치개혁을 위한 정보공개운동본부’를 발족, 당초 내부방침대로 총선 출마 예상자에 대한 정보공개운동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