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산부인과 조주연교수가 20여년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의 모든 질환을 집대성한 ‘여의보감(女醫寶鑑) 2000’을 펴냈다.
여의보감 2000은 700쪽 내외, 7권으로 돼 있으며 임신과 출산은 물론 여성의 평생 건강에 대한 상식과 전문지식을 담고 있다.
조교수는 “‘여성의 자궁환경이 가족의 평생건강을 좌우한다’는 평소 신념을 토대로 의료인이 간과하기 쉬운 궁금증을 환자의 입장에서 문답식으로 구성하고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써 일반인의 이해를 도왔다”고 밝혔다.
또 제 1권에는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여의보감’을 활용하도록 동영상 파일 등을 수록한 CD-롬을 부록으로 실었다.
여의보감 1권은 산부인과병원 관련 일반지식을 다뤘고 2, 3권에는 임신 및 비임신 상태 관련 기본지식, 4권, 5권은 감염(염증), 혹, 암 등, 6권은 태아발육과 출산·산후과정, 7권은 유산, 자궁외 임신, 임신중독증 등 문제점을 다뤘다.
가격은 1질(7권)이 15만5천원이며 낱권으로는 1, 4, 5권이 각 2만5천원이며 나머지는 2만원이다.
조교수는 “여성은 신체구조가 복잡해 남성보다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여의보감은 환자나 의료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의학도, 산부인과 관계자 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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