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본격적 정치활동 전개 선언

4·13 총선을 앞두고 이익단체의 선거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키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가운데 대표적인 교원 권익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총)가 31일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전개할것 임을 선언했다.

교총은 이날 여야 정당 총재 및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건의문을 보내 “교원단체는 교육발전 및 교원의 권익을 옹호, 대변하는 압력단체로서 정치적 의사표현이나 정치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면서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교원정년 단축 환원 등 각종 교육현안과 관련한 교원들의 요구가 16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등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교총은 김학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선대책비상위원회’를 본격 가동, 15대 국회의원들의 교육발전 관련 의정활동을 정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정보공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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