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2일 일제히 전날 김유배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의 주식양도차익 과세 발언에 대한 진화작업에 나섰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수석의 발언은 복지정책의 장기적 추진방향을 이야기한 것으로 당장 실시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헌재 재경부장관도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문제는 검토할 수는 있지만 당장 시행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과세 기술상으로도 어려움이 많아 과세실익도 거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재정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8월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와 재경부간 당정협의때는 물론, 1일 민주당과 재경부간 당정협의 때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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