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1월중 어음부도율이 0.61%로 전월보다 무려 0.33%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안양소재 건설업체와 안산소재 제조업체의 거액부도로 인해 1월중 어음부도율이 0.61%를 기록해 전월의 0.28%보다 0.33%포인트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안양이 0.21%에서 1.54%로, 안산이 0.65%에서 1.26%로, 부천이 0.29%에서 1.05%로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도율이 높아졌고 평택, 의정부지역만 하락세를 보였다.
부도업체수는 58개로 전월의 52개보다 6개가 늘어났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법인 중소기업이 28개에서 34개로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개에서 25개, 건설업이 6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
한편 1월중 수원지역 신설법인은 55개, 부도법인은 4개로 신설법인대 부도법인 배율이 27.5배로 전월의 13배보다 크게 확대됐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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