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일본 프로축구팀에 3개월간 임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찰리박’ 박건하(29)가 3개월간 일본 프로축구(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 임대된다.

프로축구 삼성구단은 12일 가시와에 이적시키기로 유고 용병 샤샤의 발가락 부상이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4월까지 출장이 어려워 이의 보상 차원에서 박건하를 3개월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건하는 3월부터 5월까지 가시와에서 활약하게 되며 임대료 없이 이 기간동안 수당을 포함, 약 1억5천만원을 받게 된다.

박건하의 임대는 지난 3일 메디컬테스트에서 샤샤의 발가락 부상이 발견되면서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시와가 샤샤의 공백을 채워줄 스트라이커 임대를 요구해 이뤄졌다.

한편 96년 프로축구 신인왕 출신인 박건하는 2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클럽선수권 동부지역 4강전이 끝난 뒤 가시와에 합류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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