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18일 투자설명회 개최

자산관리공사(사장 정재룡)는 오는 18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가를 대상으로 올해 매각 예정인 자산공사 소유의 부동산을 비롯, 금융기관 부실채권 및 국제입찰 상품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소개하는 투자상품(부동산·채권)은 △국제입찰상품 2조원 △채권개별매각상품 1조원 △자산담보부증권(ABS) 4조3천억원 △자산관리회사(AMC)자산 2조원 △자산공사 공매상품 4천억원 등 모두 9조7천억원 규모다.

이중 국제입찰상품은 오는 6월 매각될 ㈜진로 등 200여개 업체의 채권 1조원과 10월에 매각될 주택·공장·상가 등 총 2천여건의 담보가 있는 1조원 규모다.

㈜진로 등 200여 업체 채권은 채무변제 계획이 확정돼 있고, 일반 채권 2천여건은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채권개별매각상품은 투자자가 채권과 담보물 상황 등을 철저히 실사할 수 있고 M&A방식으로 특정기업 인수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자산담보부증권(ABS) 상품은 특별채권 중 청구·쌍방울 등 200여개의 법정관리 및 화의인가 업체의 채권으로 원화 1조1천500억원과 외화 1조원 등 2조5천억원, 일반채권 중 담보가치가 높은 8천여건 1조8천억원 규모다.

자산관리회사(AMC) 매각상품은 올해 설립 계획중인 4개 자산관리회사의 각각 1조원의 특별채권과 일반담보부채권이다.

한편 이번 로드쇼에서는 최근의 부동산시장 전망과 자산공사 보유자산의 처분방법·공매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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