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살(송경숙)의 8권째 소설 ‘귀신잡는 판사’가 출간됐다.(도움이출판사 간)7세에 선녀신의 부름을 받아 지금껏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쌓아 온 옥보살의 이번 소설은 ‘천지신명1,2,3’‘미인보살1,2,3’‘신은 알고 있다’에 이어 발간된 무속소설.
이 책은 IMF를 맞이하여 실직과 가정 파괴의 위기에 봉착한 한 주인공이 무속의 힘을 빌어 삶의 의욕을 얻고 풀리는 국운과 더불어 진정으로 삶이 무엇인지, 천지신명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보는 내용이다.
어느날 갑자기 은행에서 명예퇴직 당한 문차장은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는데 병중에 있는 아내는 시한부 인생이어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컴퓨터를 전공하던 아들은 집을 나가버리고 퇴직금은 사기를 당해 어려움을 맞는다.
자살을 시도하던 그는 경찰관에 의해 구출되고 그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경찰관은 나라보살을 소개해 준다.
나라보살을 만난 후 점점 어려움이 하나씩 해결된 그는 나라보살의 가르침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행을 쌓는다는 내용이다.
책의 저자 옥보살은 “이책이 무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치고 고단한 서민들의 삶에 작게 용기나마 주고 아울러 멀다고만 생각한 무속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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