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대보름을 전후해 각 시군에선 각종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시·군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먼저 수원문화원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장안공원에서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궁도대회, 연날리기, 투호놀이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 경연을 벌이고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맵시자랑을 실시한다.
각 종목별 4위까지는 상장과 부상도 수여된다.
또 부대행사로 잔치국수, 엿, 떡이 판매되며 소원성취 연띄우기, 지신밝기 , 택견 및 전통무술 공연, 농악대 길놀이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수원문화원은 오는 19일까지 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0331)
인천에서는 대보름 하루전인 18일 오후2시부터 영종도 신공항에서 ‘지신밟기’행사를 갖는다.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지신밟기는 땅의 신을 진압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 및 다복을 축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이날 행사에선 인천풍물패 잔치마당이 길놀이와 고사, 지신밟기, 사물놀이, 판소리, 모듬북공연 등을 펼친다.(032)890-1300
광명에서는 19일 낮 12시30분부터 광명사거리에서 시민운동장까지 풍물패의 길놀이로 대보름맞이를 시작해 오후2시 시민운동장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놀뛰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왕장기 등을 대항 경기로 펼친다. 이어서 5개 농악단체들의 풍물 한마당이 열린다. 또 오후 6시엔 한울소리의 타악앙상블이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에는 온 시민이 함께 달집태우기와 쥐불놓이, 강강술래 등 세시풍속을 즐긴다.(02)618-5880
그밖에도 오산청년회의소는 오산천 둔치에서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벌이는 1부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쥐불놓이, 당집 태우기 등 2부 ‘달맞이 행사’를 준비했고 용인문화원은 용인문화원내에서 윷놀이 대회 등의 세시풍속놀이를 펼치고, 광주군에선 중부면 광지원리 일대에서 한해 동안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10m높이의 나뭇단을 태우는 ‘해동화 놀이’와 풍물패 한마당 공연을 마련한다.
또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마을앞에선 주민들이 나무하기, 나무쌓기, 제사지내기, 나뭇단태우기 및 달떡나뉘먹기 등을 마련하고 양주문예회관에서는 경기민요와 양주고전농악의 초청공연과 윷놀이, 팽이돌리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펼친다.
성남시도 각 동별로 동민 척사대회를 개최한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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