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불량비료 생산업체 적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4분기에 불량비료를 생산해 유통시킨 20개 업체의 22개 제품을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중 충남 당진 대생유기농산의 퇴비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Cd)이 기준치인 5㎎/㎏보다 많은 6.16㎎/㎏이 검출됐으며 경북 경주 (주)한비의 닭분뇨로 만든 비료에서는 납(Pb)이 기준치인 150㎎/㎏ 보다 훨씬 많은 228.79㎎/㎏이 검출돼 검찰에 고발됐다.

또 고양의 풍국키토산, 이천 (주)부국, 인천 서구 한국열탄, 화성군 (주)에이스씨, (주)경농아그로 등 전국 18개 비료생산 업체의 20개 제품이 규정 성분이 부족한 비료를 생산한 것이 적발돼 해당 시·도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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