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인력을 대폭 감축키로 하고 지난 12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은 19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퇴직위로금은 근속기준에 따라 월평균 2∼8개월치가 지급된다고 대우자동차는 설명했다.
현재 대우차 사무직 직원은 모두 6천500명이며 이번 희망퇴직 인원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대우차는 생산직 직원의 희망퇴직 실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대우차는 지난달 25일 임원 43% 감축과 국내조직의 과감한 통폐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대우차는 98년과 99년 모두 7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 모두 1천302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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