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전혀 내세울 일이 아닙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주지방보훈청 지도과 서치국 서무계장(50).
서계장은 지난 96년 수원보훈연수원 연구실에 근무했던 것이 인연이 돼 지난 5년간 수원시 하광교동 소재 보훈원 양로·양육소 원생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도 빠짐없이 지난 2월초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70만원을 보훈원에 기탁했다.
서씨는 “보호자없이 생활하는 무의탁 고령자와 원생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의 외로운 생활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능력이 되는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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