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개 대학 지역기술센터 설립

경기도내 3개 대학에 지역기술센터(Technology Innovation Center·TIC)가 설립된다.

도는 20일 산업자원부가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산·학·연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전국 15개소의 TIC를 지정했고 이중 도내에는 3개소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수원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가 일반 TIC로 지정됐고 산업기술대학교가 전략 TIC로 선정됐다.

수원대는 전자부품 핵심 소재기술을 맡게 되고 성균관대는 반도체 핵심 소재기술, 산업기술대는 기계류 부품 초정밀 가공기술을 각각 전담, 연구하게 된다.

TIC의 주요 기능은 ▲산·학·연 공동연구 및 연구개발시설 지원 ▲산업인력 재교육 및 우수 기술인력 양성 ▲첨단기술 동향과 기술정보의 제공 및 유통 ▲신기술 창업자에 대한 연구공간 제공 ▲고가 실험·측정·연구장비 공동활용 등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TIC중 일반 TIC에 향후 5년간 장비구입비와 시제품개발비 등에 국·도비 99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TIC는 기술인력과 연구시설 등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고 관련산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성과여부를 판단해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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