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권투 간판스타 대우자동차 살리기나서

한국 프로권투의 간판스타들이 ‘대우자동차 살리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84년과 88년 IBF와 WBA 수퍼미들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박종팔씨(43·인천프로모션 대표)와 김종모·이현정·송국열·송진열 등 현 동양챔피언 등 8명이 ‘대우자동차 살리기’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권투 선수들은 지난 19일 대우자동차를 방문, 이 회사 박태웅 부사장을 만나 ‘대우자동차 살리기’운동을 회사가 정상화 되는 날까지 지속 전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박종팔씨는 “대우자동차는 한국 프로권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기업으로 권투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 프로모션 소속 현역 프로권투선수 50명은 지난 2월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부평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대우자동차 차량 홍보물을 배포한데 이어 오는 3월5일까지는 전국 프로권투 연맹 주도로 대우차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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