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남은 떡으로 간식 만들기

명절때 먹다남은 가래떡으로 무엇을 해먹을까? 따끈따끈한 떡볶기떡으로 떡볶기만 해먹기는 왠지 아깝다.

다양하게 활용해서 맛있는 간식으로 만들고 싶은데… 떡볶기떡이나 가래떡을 요모조모 활용하면 깜짝 놀랄만큼 맛있고 다양한 간식을 만들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떡을 이용한 간식을 만들어 보자.

◇카레떡

▲재료=떡 200∼300g, 양파 반개, 양송이 4개, 푸른 피망 반개, 당근 30g, 베이컨 2장, 양배추 2잎, 카레가루 3큰술, 물 1/3컵, 삶은 달걀 1개

▲만들기=양파, 당근, 피망은 손질하여 굵게 채썬다. 양송이는 1/4 등분하고 베이컨은 2cm폭으로 썬다. 양배추는 가로 4cm, 세로 2c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썬다. 카레가루는 물을 조금 붓고 풀어 놓는다. 기름을 두른 팬에 베이컨과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송이, 양배추를 순서대로 넣고 다시 볶는다. 충분히 볶아지면 물 1/3컵을 붓고 끓인다. 채소가 익으면 카레가루 푼 것을 넣고 젓는다. 걸쭉해지면 떡을 넣어 조려낸다. 삶은 달걀은 보기좋게 잘라 장식한다.

◇ 단팥떡 죽

▲재료=팥 2컵, 떡 300g, 통조림 밤 적당량, 설탕 2∼3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팥은 씻어 일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다. 한 번 끓여낸 떫은 물은 버리고, 물을 넉넉히 부어 다시한번 푹 무르게 삶는다. 무르게 삶아진 팥은 껍질을 체에 걸러낸다. 팥을 냄비에 담아 물 2컵을 넣어 다시한번 끓인다. 떡은 먹기좋게 자른다. 냄비에 떡을 넣고 익힌후 소금, 설탕으로 간하여 맛을 낸다. 그릇에 담고 위에 밤을 얹는다.

◇떡피자

▲재료=떡 200g, 케첩 1/2컵, 치즈 다진 것 3큰술, 식용유 적당량, 참기름·소금 약간

▲만들기=떡은 말랑말랑하게 살짝 데쳐 행군 후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한다. 떡은 꼬치에 4∼5개씩 끼운다. 기름을 두른 팬에 떡꼬치를 앞뒤로 지져낸다. 이 떡에 케첩을 바른 후 치즈를 골고루 올려 오븐 토스터에 구워낸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