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통합반대 정부규탄대회

농·축협 통합에 반대하는 경기·서울지역 축산농가 및 직원 등 2천여명은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축산업포기정책 국민의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협동조합통합법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축협 통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은 반농민적, 반민주적 악법”이라며 “무책임한 정부를 심판하고 통합법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축협 통합 재론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 ▲WTO(세계무역기구) 특별법시행령 및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김성훈 농림부장관 퇴진 등을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은 수원 북문∼남문∼팔달산 입구까지 1.5㎞가량 시가행진을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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