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발족

‘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경기도협의회가 28일 수원축협에서 신구범 축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했다.

김광휘 경기도 YMCA협의회 사무총장 등 10명의 공동대표와 회원들은 수입개방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축산업의 회생을 위한 시민운동체로 적극 활동할 것을 선포했다.

또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축산업이 전문성과 독자성을 갖고 발전하도록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해주고 WTO협상에서 축산물을 희생시키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신구범 축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협동조합 통합에 맞서 축협을 살리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협동조합 통합법의 위헌 결정을 확신하고 위헌결정과 함께 정부에 조합원들이 입은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9일 출범한‘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에는 경기지역에서 6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전국적으로 3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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