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단편 독립영화 극장에서 상영

중, 단편 독립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최근문을 연 24시간 상영관인 프레야 MMC가 물꼬를 텄다.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35㎜ 독립영화 6편을 매일 9회 상영한다. ‘소풍’(송일곤, 18분), ‘베이비’(임필성, 34분), ‘For the Peace of all mankind’(이석훈, 7분), ‘경례’(박지훈, 9분25초), ‘지우개 따먹기’(민동현, 18분), ‘동창회’(최진호, 20분) 등이 상영작이다.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화제작들이다.

프레야 MMC는 1회성 상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경우 독립영화의 배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독립영화의 배급문제는 독립영화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립영화계가 원활한 배급망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따라서 독립영화계 내부에서는 이번 프레야 MMC 극장에서의 독립영화 상영에 상당히 고무돼 있다.

독립영화협회측은 이와 관련, “독립영화가 관객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독립영화가 영화계에서 일정한 영역을 인정받는 실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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