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불은농협 오이작목회 우수작목반 선정

강화 불은농협 ‘오이작목회(회장 황의영)’가 농협인천본부로부터 우수작목반으로 선정돼 최근 농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지난 88년 2월 6개반 144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오이 작목회는 그동안 연평균 2천300만원, 모두 33억1천2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불은작목회의 이같은 성공은 회원 상호간 신뢰와 단결을 바탕으로 공동생산과 공동작업·공동구매 판매 등 조직적인 운영에 따른 결과다.

불은작목반은 차량 4대를 공동으로 구입해 6개 작목반별로 수확한 오이를 농협집하장이나 인천 구월동 공판장 등으로 신속히 운송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췄다.

또 농협을 통해 씨앗·묘목 등을 공동구매, 영농비용을 절감 했으며, 전통적인 실 생묘를 고집, 오이의 독톡한 향기를 지속시킴으로써 중간도매상들로부터 최상품이라는 인정을 받아 냈다.

“함께 일하면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는 황 회장은 “최신 디자인의 오이박스 개발과 함께 신규 5톤 차량을 구입하는등 반원 소득증대에 더욱 힘써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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