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새천년 새봄을 맞아 음악 감상을 통한 정서순화는 물론 정서안정에까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음악적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이색적인 기획음악회를 마련했다.
모두 4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음악회 첫선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음악회 제목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모차르트 이펙트’.
제목에서 시사한 바 대로 모차르트의 음악적 효과를 직접 감상하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차르트(1756∼1791)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하이든과 함께 빈 고전파의 대표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곡은 그동안 태교나 정서안정에 많은 효과가 있다는 음악치료사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책으로도 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청중에게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치료효과를 한꺼번에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기획음악회의 첫 무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정치용씨의 지휘로 펼쳐지는데 정치용씨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유학해 모차르트와도 인연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일반 무대에서는 듣기 힘든 각종 독주악기들의 협연무대와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들로 이루어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순 수석인 임현철씨의 협연무대와 수원지역의 음악 영재들이 자기의 음악적 역량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A석 3천원, B석 2천원이며 이번 음악회는 시향 정기 가족회원 200명에게 한사람에 5장까지 3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이 부여된다. (0331)238-3351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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