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6일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시내 유흥가 일대에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중점단속을 벌여 연합파 등 7개파 91명을 검거, 이 가운데 59명을 구속하고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된 조직폭력배는 부평식구파(11명), 크라운 식구파(8명), 승용이파(9명), 계산청년회파(10명), 벌떼식구파(15명), 차봉재파(12명), 연합파(14명), 출소재범자(6명), 수배자(6명) 등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위해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에 폭력배 소탕 특별수사대(반) 107명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유흥업소 및 유기장 등 19개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을 지정해 수사를 벌여왔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리대상 폭력배에 대한 철저한 동향감시와 특별관리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조직재건 및 신흥조직의 구성 등을 사전에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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