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만 젊음의 아픔 배인 시집 발간

김현만(26)이 젊음의 혈기로 쓴 시 ‘콜라와 사이다’가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양평에서 출생한 김현만은 선배 시인들의 토속적이고 한서린 정서적이고 서정적인 시작보다는 현대 감각에 어울리는 맛깔스런 언어구사와 풍자스런 사회적 경험을 통한 냉소적 비판까지 작품 깊숙이 내재하고 있어 그의 작품을 통한 미래는 젊고 싱싱해 보인다.

또한 교육자적 집안교육으로 작품을 통한 안정감마저 흐르고 있어 자신이 기획하고 집필중에 있는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특히 시대를 함께하는 젊은이들의 발랄한 아픔과 사회적 비판을 몸소 겪어가며 본인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젊은이들의 정서와 문화적 측면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인들이 이색적인 방향 감각과 독특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지만 김현만은 새로운 작품과 활동세계를 맛보며 새로운 개척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꿈많은 젊은 신세대로 현실에 부응하는 ‘젊은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를 근본으로 현실과 노·장년층을 위한 조화있는 작품들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하며 그의 작품활동이 때묻지 않은 짙은 녹색 향처럼 사람들 가슴속에 따뜻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기대해 본다.(문의 0346-568-9808)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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