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을 위한 가축복제 연구센터가 문을 연다.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17일 우량 한우 복제기술을 활용, 한우의 획기적 개량을 위해 가축복제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복제한우 생산연구에 착수한다.
연구센터는 한우의 체세포를 이용한 수정란 대량 생산 및 보존, 복제수정란 이식, 기술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축산기술연구소 전문인력 40명과 민간인공수정사, 수의사 480명 등 모두 520명을 재교육시켜 육성, 복제송아지 생산 성공률을 현재 10%에서 인공수정 수준인 40%까지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체세포 복제에 활용되는 암소는 축산기술연구소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능력우 5만두를 대상으로 고급육 생산자질이 특별히 우수한 소를 선발 사용할 계획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를 복제소 사육전용 목장으로 시범 지정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연구개발비 100억원 등 총 233억원을 투입해 한우암소의 10%인 10만두를 복제 우량암소로 보급해 21세기 국내 축산업을 개방화시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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