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불자들 올 가을 만난다

남북 불자들의 합동토론회가 올 가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를 비롯한 각 종단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과 잇달아 회동하고 남북 불교계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종단협과 조불련이 공동 주최하게 될 이 토론회의 주제는 ‘민족 대단결과 통일을 위한 불자의 역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 대해 종단협의 관계자는 “각 종단과 조불련간의 신의가 굳어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남북불교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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