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하나로 전 세계 유명 아트센터를 누빈다”인터넷은 이제 시간·공간을 초월한 ‘정보의 바다’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예술의 향유도 이젠 전시장이나 공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국내뿐 아니라 비행기를 타지않아도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술인뿐 아니라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세계의 유명한 아트센터를 알아본다.
▲바비칸센터(http://www.barbican.org.uk)= 런던의 대표적인 문화 컴플렉스로 명성을 쌓은 바비칸센터의 홈페이지에는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고 일반 정보는 물론 초기화면 하단과 음악, 연극 메뉴화면에는 상주단체인 로얄 세익스피어 컴퍼니(RSC)와 런던 심포니가 랭크돼 있다.
▲사우스뱅크센터(http://www.southbank.org)= 바비칸센터와 라이벌인 사우스뱅크센터 홈페이지는 음악, 공연과 무용, 미술과 함께 문학 관련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
또한 로얄 페스티벌홀과 헤이워드 갤러리의 메뉴가 있는데 로얄 페스티벌홀에 들어가면 주로 연주회 중심으로 자세한 일정과 부킹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헤이워드갤러리는 전시회와 함께 갤러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퐁피두센터(http://www.centerpompidou.fr)= 이미 파리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 곳의 홈페이지는 공공정보도서관(Bpi)과 음악·음향연구소(Ircam)를 비롯한 센터내 주요 기관에 대한 별도 메뉴와 함께 전시·박물관·교육·자료 등의 정보가 마련돼 있다.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시, 영화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가슈타이센터(http://www.gasteig.de)= 뮌헨의 가슈타이센터는 얼마전 타계한 마에스트로 세르지우 첼리비다케가 조련한 ‘뮌헨 필’의 근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메뉴는 Das Haus와 Besucher라는 두가지 메뉴로 가슈타이 센터의 전체적인 연혁, 뮌헨 필과 필하모닉 소개, 연간 프로그램 및 입장권 예매도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독일어로만 소개되고 있다.
▲링컨센터(http://www.lincolncenter.org)=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와 애버리 피셔홀 등 최고의 공연장을 거느린 링컨센터의 홈페이지는 애버리 피셔홀과 알리스 툴리홀의 박스 오피스가 별도의 화면으로 독립되어 있다. 특히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공연장과 공연단체들이 많다.
이밖에 케네디센터(http://www.kennedy-center.org),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http://www.soh.nsw.go.au)와 빅토리안 아트센터(http://www.artscentre.net.au), 일본의 아이치 아트센터(http://www.aac.pref.aichi.jp)와 신동경국립극장(http://www.nntt.jac.go.jp), 그리고 홍콩 아트센터(http://www.usd.gov.hk/hkcc)와 2002년 개관예정이지만 벌써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의 선두주자 싱가포르의
에스플레네이드(http://www.esplanade.com.sg) 등도 가볼 만하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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