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 12일부터 향토문화반 운영

도서대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필요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수원시립중앙도서관과 경기도립수원도서관이 도서관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서관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꿈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11일부터 22일까지 도서관 사무실에서 접수받는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는 ‘글쓰기 교실’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는 ‘논술 교실’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동화구연 교실’을 실시하는데 강의는 5∼7월 1기, 9월∼11월 2기로 나뉘어 마련된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문교실’과 ‘서예교실’은 방학기간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강좌도 다양하다. 세계 유명 동화책을 소개하고 스토리 북을 통해 쉬운 영문법을 지도하는 ‘영어 독서지도교실’과 유아용 그림책 및 초등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로 쉽게 일어를 학습하는 ‘일본어 독서지도교실’, 한글서예의 이론과 실기 기초를 지도하는 ‘한글서예 교실’, 꽃꽃이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는 ‘꽃꽃이 교실’이

마련된다.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은 문화교실을 수강하는 회원들에게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사업과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경기도립수원도서관도 오는 12일부터 6월28일까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향토문화반을 운영한다.

장안대 박천우교수(한국사)가 진행하는 향토문화반의 강의는 ▲12일 ‘역사란 무엇인가’ ▲19일 ‘한국사관의 이해’ ▲26일 ‘한국문화의 우수성 재발견 - 한국의 불가사의( VTR상영)’ ▲5월3일 ‘경기의 지명유래와 수원의 마을이름 유래’ ▲5월10일 ‘화성답사(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화성의 우수성을 직접 답사하면서 관찰)’ ▲5월17일 ‘화성(수원성)의 특징과 우수성을 세계의 다른 성곽과 비교하여 고찰’ ▲5월24일 ‘조선후기 실학사상 - 화성축성과 관련하여’ ▲5월31일 ‘축만제(서호)-항미정, 만석거-영화정 답사’ ▲6월7일 ‘화성과 관련된 근대적인 농업과 수공업의 발달’ ▲6월14일 ‘사도세자와 정조의 죽음 (VTR상영)’ ▲6월21일 ‘융·건릉, 용주사 답사’ ▲6월28일 ‘1800년대의 세도정치와 자주적 근대화 좌절 종합토론’,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립수원도서관은 이와함께 지난 2월부터 ‘한문강좌’‘서예교실’ ‘동화구연’등 모두 16부문 22개의 문화교실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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