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했던 우리 민족의 수난기에 아름다운 곡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故 난파 홍영후 선생의 넋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난파합창단(이사장 정희준)이 오는 29일 화성군 남양면 활초리 홍난파 생가에서 ‘난파 생가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된 난파 생가음악회는 난파합창단의 제64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열리게 되는데 난파합창단과 테너 박인수, 가수 이동원, 남양초등학교 합창단, 활초초등학교 합주단등이 이번 음악회를 아름답게 꾸민다.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길놀이를 동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낸다.
동네 주민들의 흥겨운 길놀이가 끝나면 이이서 난파합창단이 ‘고향생각’ ‘포스트 연곡’‘주님주신 아름다운 세상’ ‘유어 마이 선샤인’등을 들려주고 활초초등학교 합주단이 ‘무지개’‘고향의 봄’바하의 ‘ 미뉴엣 1,2,3악장’등을 연주한다.
가수 이동원이 ‘봄길’ ‘이별의 노래’를, 테너 박인수가 ‘사공의 노래 ’‘신고산 타령’을, 남양초등학교 합창단이 ‘목장의 노래’ ‘새몽금포타령’‘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등을 들려주고 박인수와 이동원이 듀엣으로 ‘향수’ ‘아름다운 나라’를, 난파합창단이 ‘옛동산에 올라’‘그리움’‘새야새야 파랑새야’‘베사메 뮤쵸’‘농부가’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0331)233-335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