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군리그 20일 개막

프로축구 최초의 2군리그가 20일 오후 3시 전북 현대-성남 일화(익산), 수원 삼성-부천 SK(안성)전으로 개막된다.

국내 프로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주중리그로 닻을 올릴 2군리그는 대전을 제외하곤 삼성 등 9개 구단이 모두 참가,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경기로 장기레이스를 펼친다.

중부(전북 일화 삼성 LG SK), 남부(부산 전남 포항 현대)리그로 나뉘어 팀당 두 게임씩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간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된다.

이미 계약된 선수들의 연봉과 구단별로 정한 약간의 출전수당을 제외하곤 우승상금없이 트로피만 주어지나 리그가 활성화되는 만큼 1군에 발탁될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 선수들에겐 희망의 그라운드가 될 전망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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