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제22대 이사장에 이영희(62)씨가 선출됐다.
이 씨는 27일 서울 대학로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국악협회 이사회의 신임 이사장 선거에서 전체 29표 중 19표를 얻어 함께 입후보한 신영희(판소리), 홍성덕(여성국극) 씨를 누르고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전임 이성림 이사장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취임에 따른 보궐선거로, 이 신임 이사장은 2003년까지 잔여임기동안 협회를 이끌게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예능 보유자인 이 씨는 1938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김윤덕, 성금련, 함동정월, 김죽파 선생에게서 가야금 등을 배웠으며, 서울국악예고 교사와 중앙대 음대 강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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