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심어주는 어린이 교육 지침서 두 권이 바다출판사에서 동시 출간됐다.
독일과 미국의 저명한 어린이교육 연구가들이 수년에 걸친 현장 교육 체험과 교육실험, 강연 등을 통해 얻은 결과를 정리한 ‘아이를 사랑하는 데도 원칙이 필요하다’와 ‘아이를 사랑하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가 바로 그 것.
이 책들은 부모들의 맹목적. 이기적인 사랑이 아이들을 그르친다고 주장한다.
원칙이 없는 사랑은 버릇없고 자기만 아는 아이들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아이 각각의 재능과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일등 아이’, ‘외국어 영재’가 돼야 한다고 몰아대는 천재교육 역시 아이들의 잠재력을 소멸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한다.
브리기테 바일의 ‘아이를 사랑하는 데도 원칙이 필요하다’는 인성이 바르고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자녀의 수가 점점 줄면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집착하게 되고 집안의 상전은 아이가 돼 버려 모든 것이 아이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따라 기본이 바로 서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확실한교육원칙을 갖고 아이를 가르쳐야 하다는 것이다.
H.스티븐 글렌과 마이클 브록의 ‘아이를 사랑하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학교 선생님의 도움없이 부모들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없으리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자신의 임무를 선생님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한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변화에 어느 정도의 자극과 기회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부모와 가정처럼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때문에 누구보다도 아이의 특성을 잘 아는 부모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게 이 책의 주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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