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 다가오거나 쇼핑을 하고 나면 많게는 십여장씩 쏟아지는 각종 영수증. 나중에 필요할 것 같아 모아두지만 보관이 쉽지만은 않다.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보관하기 귀찮아 버렸다가는 꼭 후회할 일이 생긴다.
그렇다고 무작정 모아둘 수는 없는 일. 버려도 되는 시기나 중요 정도를 감안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서랍안을 활용하자 = 영수증이 생길 때마다 한꺼번에 서랍 안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나중에 정리하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꼭 필요할 때 찾아쓰기가 힘들다. 서랍 안에 상자를 넣어 항목별 영수증 전용상자로 사용하면 찾기 쉽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월 포켓을 만든다 =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에 월 포켓을 만들어 두면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쇼핑하고 돌아오면 구입한 물건들과 영수증의 내용을 대조해 틀린 게 없는지 확인하고 바로 월 포켓에 넣어 정리해 둔다.
▲칸이 여러 개로 나뉜 다이어리식 지갑을 이용, 영수증 전용지갑을 만든다= 칸이 여러 개있는 지갑을 사용하면 각종 영수증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쇼핑을 하거나 은행에 갔을 때 그때 그때 받은 영수증을 그 자리에서 바로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퍼백에 한달 단위로 영수증을 정리한다 = 식품 등을 보관하는 지퍼백에도 영수증을 보관할 수 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영수증을 한데 모아 한달 단위로 정리해 둔다. 한달동안 사용한 지출내역을 포스트 잇 등에 적어 지퍼백에 붙여 사용한다.
▲비디오 케이스나 파일을 이용해 그 안에 정리한다 = 비디오 케이스를 색 시트지로 감싸고 그 위에 영수증의 항목을 적은 다음 그 안에 보관한다. 종이로 된 자료 등을 완벽하게 보관할 수 있는 리필 파일도 좋다. 비닐 앞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므로 1년치는 거뜬하게 정리정돈할 수 있다.
▲달력의 여유공간을 이용한다 = 한달이 지나면 바로 뜯어버리는 달력에도 영수증을 붙여두면 매우 편리하다. 납기일이 정해져 있는 영수증을 달력 날짜에 빨간색 펜 등으로 표시하면 납기일을 잊어버려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지 않을까
▲종이 봉투에 월별로 넣어 바구니 안에 보관한다= 은행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봉투에 모든 영수증을 월별로 구분해 넣어 둔다. 봉투에 ‘0월분’이라고 적어두면 통장정리 확인도 한꺼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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