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축구대회 초등부 과천-능곡 결전

과천초와 고양 능곡초가 제38회 도회장기축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흥 축구명문’ 과천초는 5일 고양 능곡초등교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김신욱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박태훈이 선제골을 터트린 구리 부양초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과천초는 전반 9분 부양초 박태훈에 선제골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4분 뒤인 23분 김신욱이 동점골을 작렬시켜 1대1로 비긴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동점골로 전세를 반전시킨 과천초는 이날 승리의 수훈갑인 김신욱이 후반 10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또 홈 그라운드의 능곡초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뒤 후반 10분 안재원이 결승골을 기록해 이천남초를 1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고등부 4강전에서는 수원공고와 안양공고가 승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수원공고는 전반 37분 하남고 이종선에게 첫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0분 한기택이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33분과 39분 김영빈, 김원재가 연속으로 골을넣어 3대1로 역전승했다.

안양공고도 후반에만 박재성, 신재필이 2골을 합작, 부천 정명고를 2대0으로 완파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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