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조(성남 일화)가 재일교포로서는 처음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허정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잠실)과 30일(성남) 열릴 유고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4명의 대표선수를 확정했다.
올해 국내무대에 데뷔한 박강조는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다키가와다고교를 졸업한 뒤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2년간 활동한경력이 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박강조에 대해서는 국내 무대 검증이 되지않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뛰어난 드리블 기술과 패싱력이 인정돼 대표팀에 발탁했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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