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 감로탱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성의 청룡사(靑龍寺) 소장 감로탱(甘露幀)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키로 하고 이 사실을 29일자 관보에 예고했다.

이에 따라 청룡사 감로탱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다음 보물 지정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문화재위원회는 이 감로탱이 18세기 조선후기의 불화양식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며 미술사적, 종교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청룡사 감로탱은 239.9x200.0㎝ 크기로 1692년 조선 숙종 18년 작품으로 삼존과칠여래, 지장보살, 인로왕보살 모습과 성반(盛飯)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부처와 보살의 육신부에는 금니(金泥)로 광채를 넣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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