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예술’ 여름호 발행

경기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계간지 ‘기전문화예술’ 여름호가 발행됐다.

이번 호에는 기전문화의 원류를 이룬 송악, 감악, 운악, 북악, 관악 등 오악(五岳)의 산악문화를 살펴보는 ‘경기오악의 사회문화사’와 ‘정조서거 200주년’을 맞아 정조의 사상과 효사상 및 현대적 계승 등을 기획특집으로 마련했다.

‘경기오악의 사회문화사’ 특집에서는 풍수지리 연구가 최창조씨가 ‘도성 수호의 관문 관악산’을, 국사편찬위원회 이상태 고중세사실장이 ‘도성의 진산 북악산’을, 디자인하우스 정희일 팀장이 ‘국토의 요충 감악산’을, 월간 ‘사람과 산’ 김우선 편집위원이 ‘경기산악의 조종 운악산’을, 경기문화재단 강대욱 편집주간이 ‘고려터전의 요람 송악산’을

다루었다.

또 정조서거 200주년을 맞아서는 서울대 국사학과 정옥자 교수가 ‘정조의 시대와 사상’, 계명대 홍원식 교수가 ‘정조의 효 사상 현대적 계승의 길’을 집중조명했다.

이번 호엔 용인출신으로 1923년 토월회에 가담하여 신극운동에 정열을 쏟았던 시인 노작 홍사용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애와 문학을 서강대 김학동 교수가, 토월회와 노작의 연극시대를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이원규 사무국장이 실었다.

이밖에도 ‘사라진 옛길-수여선 따라’(기전문화예술 김명훈 편집장), 이사람-향토사학자 이승언, 경기도의 장인-줄타기 명인 조송자, 여주 고달사지 발굴기 ‘사라진 것들의 잔편을 찾아서’(경기도박물관 김규상 학예연구사), 여주가 낳은 성씨(소설가 이기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수록됐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