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여성 의원들 여성기금에 세비 기부

16대 여성 초선의원들이 최근 ‘무노동 무임금’ 논란을 빚은 지난 5월 세비를 한국여성기금에 기부했다.

한국여성기금(이사장 박영숙)은 5일 민주당 김경천, 장영신, 최영희, 한명숙, 허운나 의원과 한나라당 이연숙 의원 등 6명이 개인 세비 420여만원씩 모두 2천530여만원을 이날 이 단체 은행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임기가 시작된 16대 의원은 현행 법률에 따라 이틀만 일하고도 5월 한달치 세비를 받게 됐으며, 일부 의원은 시민단체의 반납운동에 따라 이를 국고에 반납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여성기금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지난해말 창설된 공익재단법인으로 100만명 참여 기금조성 캠페인을 벌여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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