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 김희걸 SK낙찰

포철공고 에이스 김희걸이 2001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1번으로 뽑혀 신생팀 SK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생 SK는 1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183cm, 80kg의 탄탄한 체구에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구속을 자랑하는 김희걸을 1번으로 지명했다.

신생팀 자격으로 1라운드에서 한꺼번에 3명을 뽑을 수 있는 SK는 김희걸 다음으로 투수 조형식(속초상고)과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유격수 김동건(춘천고)을 연이어 지명, 내년 시즌 마운드와 내야 수비 및 타력을 고루 보강했다.

현대는 경남고의 장기영과 한서고 여승현(이상 투수)을 낙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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