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트루시에감독 유임 결정

일본축구 대표팀 필리페 트루시에(45·프랑스)감독이 2002년월드컵축구대회까지 계약을 연장해 사령탑을 맡게 됐다.

오카노 순이치로(68)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20일 트루시에 감독과 가진 면담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트루시에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닛칸스포츠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98년 9월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에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트루시에는 약 4년동안 일본축구를 지휘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올 6월(옵션계약은 10월)까지 계약했던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는 등 거센 비판을 받아왔으나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하산배대회, 국내에서 개최된 기린컵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둬 재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추후 협상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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